[토요와이드] 트럼프, 코로나19 확진…재선 '빨간 불'<br /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가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고요.<br /><br />잠시 후 미국 현지 전화연결로 내부 여론도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, 김영준 국방대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증상이 경미해 백악관 관저에서 업무를 보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이 군 병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 현지 언론은 미열과 기침으로 상태가 나빠졌다고 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육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과시했는데요. 이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?<br /><br /> 한 달 남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가장 궁금합니다. 마지막까지 남겨뒀던 전화 일정뿐 아니라 모든 유세 일정을 취소했는데요. 대규모 현장 유세에 강했던 트럼프 대통령, 득표전에서 차질이 예상되는데요?<br /><br /> 음성 판정을 받은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론을 부각하고 있습니다. 사흘 전 TV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 때도 없는 끼어들기로 난장판이 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'토론의 승자'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. 바이든 측에서는 호재라고 볼 수 있을지요?<br /><br />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표는 콘크리트 지지라 할 만큼 충성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하지만 중도 층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. 위기의식을 느낀 충성 층이 결집한다면 또 다른 변수가 될까요?<br /><br /> 한반도와 관련된 외교·안보 정책에도 영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. 어제 저녁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위로 전문을 보냈는데요.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위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 북미 정상 둘 사이의 친분관계는 여전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일지요?<br /><br /> 일부에서는 미국 대선 전에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도 있다는 이른바 '옥토버 서프라이즈'를 전망하기도 했는데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습니다. 당분간 북한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커 보여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